충북도가 26일 충북 마이스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청주오스코(OSCO)에서의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 개최’ 및 ‘세계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남상엽 그린휴먼IT협회 WRO 코리아 회장, 조원표 ㈜메쎄이상 사장, 김현 충북문화재단 본부장 등 5개 기관 대표자를 비롯해 WRO 한국대회 공동 주최기관인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 WRO 코리아 강현웅 조직위원장(핸즈온테크놀러지 대표), 정재필 부회장(가천대 교수), 강병현 부회장(세종대 교수), 차동연 부회장(핸즈온러닝 대표) 등 협회 관계자와 충북도 한충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혜란 과학기술정책과장, 장안수 관광과장, 청주시 조민숙 미래산업과장, 구자형 오송바이오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올해부터 청주오스코에서 WRO 한국대회를 향후 5년간 매년 개최하고 2028년 개최될 세계대회를 충북 청주로 유치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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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온은 핸즈온테크놀러지와 공동으로 약물 탑재가 가능한 소형 로봇을 개발해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COSME 위크 2024'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프라임 제품을 기반으로, 약물 탑재가 가능한 엑소좀을 소형 로봇의 형태로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교육용 도구로 널리 사용되는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 프라임을 생명과학과 공학적 접근법에 결합시킨 점이다. 레고 에듀케이션 제품은 창의적 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를 촉진하기 위한 교육 도구로 알려져 있다.
엑소좀의 약물 전달 메커니즘을 모방한 소형 로봇을 개발했으며, 복잡한 생명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로 구현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레고를 선택했다.
엑소좀은 최근 생명과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약물 전달체다. 독특한 세포 간 소통 능력을 통해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레고 에듀케이션의 스파이크 프라임 기반 로봇은 이 엑소좀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하여 실제 약물 전달 과정과 유사한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전시회 참가자들은 이 소형 로봇이 어떻게 작동하며, 엑소좀의 약물 탑재와 전달 원리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생명과학 및 바이오 기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기술이 생명공학 분야의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응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시회에 참가한 많은 방문객은 스파이크 프라임의 가능성과 생명과학적 적용 범위를 놀라워했으며, 특히 청소년 STEAM 교육과 관련된 혁신적인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강현웅 핸즈온테크놀러지 대표는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 프라임 제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보여주듯이, 우리는 STEAM 교육의 미래를 선도하며 전 세계의 교육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양사는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과학 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